안녕하세요..

어디에 털어놔야 할지 고민하다가 올려봅니다....

요즘 제 자신이 이상해지는게 느껴져요...

다른 사람들과 가치관 자체가 틀린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과 생각하는게 다른것같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었는데

가끔 친구들과 다투면서 꺠닫게되요..

다른 아이들이 가진 '생각'과

제가 가진 '생각'이 다르다는게,,,

단순히 이렇게 끝나는 문제면 상관이없는데..

실생활에서도 그게 자주 그래서...많이 불안해져요.

막상 써보려니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여하튼...생활하다가 잦게 일어나는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것같아요...

친구들도 이런 절 알게되면서 점점 거리를 두려 하는것같습니다..

제가 비정상적인 건가봐요.......

만일 제가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였다면

애초 이런 생각도 안했겠죠..

그냥 좀 다르다고 생각할뿐 이지....

어려운 형편도 형편이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났거든요..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본인은 모르지만..약간의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아빠.

(저도 엄마에게 들어서야 알게됬어요...

가끔 대화를 하다보면 이야기가 막히는게 느껴졌지만 그럴줄은 몰라서

눈치를 못챘었거든요..)

아빠에겐 미안하지만..

전 아빠와 같이 되고 싶지않아요..

언니는 엄마와 닮아서 성격,자기주관도 뚜렷한데

전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더더욱 불안하고....초조해지고......

크게 방황하고 있어요.......

정에 목마르다보니 주변인에게 매달리게 되고,

그 사람들은 이런 저에게 질리고 '얘 뭐야..이상해;'라고 생각하게 되서

다 떠나가고....

어떻게 하면 좋아요......

이틀전에도 친구와 다퉜는데..

그때 그 애가 한 말이 뭔지 아세요?

"넌 항상그래,좀 생각을 가지고 행동해봐.그게 이상한건지,아닌지..

요즘 왜그래?"

다툰 이유가 제 행동떄문이었거든요..

너무 친구에게 많이 매달린다고...

전 그냥 기대고싶고 그래서 그런건데..

이렇게 생각할줄은 몰랐어서..놀라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이렇게 가다간 정말 다른 사람들과 달라질것같아요..

어떻게해요.